친정집 근처 나즈막한 산에 다녀왔습니다!
24개월 아기를 데리고 가기가.. 후덜덜.. 짧은 거리인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요
작은 것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아들덕입니다ㅎㅎㅎ 그래도 너무나 사랑스러운걸요♥
냐옹아~~~ 냐옹아~~~
숨어있던 고양이를 불러내는 아들.
신기하게도 고양이가 그 부름에 쪼로록 다가옵니다ㅎㅎㅎ 귀여운 한쌍
아들아, 우린 산에 언제가지?
아직 산에 들어서지도 않았네요ㅋㅋㅋㅋㅋ
겨우겨우 산 입구까지 와서 본격적인 등반? 을 시작했어요
아이에게 조금 버거운 곳이 있으면 업고가고.. 또 평지에선 걷기를 반복했어요
불러도 불러도 오지않는 그대......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어서와~~~~ㅠㅠ 장난꾸러기예요...
산 중턱쯤 운동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거기까지만 다녀왔어요
물 한모금 마시고.. 포도도 먹고 ㅎㅎㅎㅎ
그리고 내려오는 길에.. 앗! 도토리가 있네요
처음보는 도토리를 신기해하는 아들..
아주 열중해서 줍고 보니 이렇게나 많이 주웠네요ㅎㅎㅎㅎ 아이 혼자 다 주웠어요!
뒷산에 올라가니 바람도 햇살도 가을이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네요ㅎㅎㅎ
아들과 이렇게 또 행복한 기억을 쌓아갑니다!!
선선한 가을 날 시간 나실 때 가족들과 근처 산에 가보시는게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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